2023년 6월 07일 해외 증시 시황

 

 

뉴욕 마감시황

6/6(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상승, 다우(+0.03%)/나스닥(+0.36%)/S&P500(+0.24%) FOMC 관망세, 경기 침체 우려 완화(+)

이날 뉴욕증시는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美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0.03%, 0.2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6% 상승.

오는 13~14일로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Fed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발표된 美 경제지표가 혼조된 양상을 보이면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전망과 금리 인상을 쉬어가자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5%로 반영됐으며,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9.5%로 나타났음.
한편, FOMC 회의 결과 발표 전일인 13일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계속 상승하면서 Fed가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모습.

美 경제가 경기 침체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약화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완화된 모습. 세계은행(WB)은 이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로 예상해 기존의 1.7%에서 상향 조정했으며, 특히 미국의 성장률은 기존 0.5%에서 1.1%로 상향 조정했음.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 내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부채한도가 상향되면서 디폴트 위험이 줄어든 데 따른 것임. 한편, 골드만삭스는 Fed가 7월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으며, Fed 최종 금리 예상치는 5.25%~5.5%로 제시했음. 이는 현재보다 0.25% 포인트 높은 수준임.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1달러(-0.57%) 하락한 71.74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6월 금리 동결 전망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은행/투자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소매, 기술장비, 화학, 산업서비스, 유틸리티, 운수,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경기 관련 서비스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AMD(+5.34%)가 파이퍼샌들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테슬라(+1.70%)는 8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반면, 美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중개인 역할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코인베이스(-12.09%)가 급락. 애플(-0.21%)은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를 전격 공개했지만 소폭 하락했고, 엔비디아(-1.32%)는 고점 논란 속 3 거래일 연속 하락.

다우 +10.42(+0.03%) 33,573.28, 나스닥 +46.99(+0.36%) 13,276.42, S&P500 4,283.85(+0.24%), 필라델피아반도체 3,488.34(+1.28%)

 

 

뉴욕환율 마감시황

6월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달러화는 FOMC 관망세 속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도 상승. 오는 13~14일 FOMC 정례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연준이 이번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종식됐는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5%로 반영됐으며,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9.5%로 나타났음. 다만,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최소 25bp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은 65.4% 수준으로 급등했음. 한편, 호주 달러화는 중앙은행의 '깜짝' 금리(25bp) 인상에 강세를 보였음.

Yen/Dollar : 139.684YEN (+0.131 YEN), Euro/Dollar : 0.9352 EURO (+0.0019 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세계은행(WB)은 금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4% 포인트 상향한 2.1%로 소폭 상향했으나 이는 여전히 지난해 기록한 3.1%보다 낮은 수준임. 선진국 성장률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0.7%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고, 중국은 올해 5.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4.3%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예상한 5.0%에서 4.6%로 하향 조정했음. 세계은행은 계속되는 부동산 분야의 압박, 세계 경제 성장과 무역의 예상보다 심한 둔화, 잔존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상당한 확산 가능성등이 중국 경기의 하방 위험으로 꼽힌다고 분석했음.

다만, 美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와 내년 전 세계 원유 전망치를 각각 상향 조정한 점은 유가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 EIA가 발표한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WTI 가격은 올해 배럴당 74.6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5월 전망치에서 1.3% 상향했으며, 내년 WTI 가격은 배럴당 78.51달러로 예상해 13%가량 상향한 것으로 전해짐. 브렌트유의 올해와 내년 전망치는 각각 배럴당 79.54달러, 83.51달러로 제시해 기존 전망치보다 1.1%, 12.1% 상향한 것으로 알려짐.

한편, 앞서 OPEC+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가 독자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 원유 감산을 발표한 가운데, 사우디가 원유 생산을 줄이라고 회원국들을 압박했지만, 아프리카 산유국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결국 기존 감산 규모를 연장하는 쪽으로 합의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짐. 러시아도 앞서 추가 감산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해 사우디와 입장이 다르다는 점을 시사했으며 이는 OPEC+ 산유국 협의체에 균열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감산 합의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되고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1달러(-0.57%) 하락한 71.74달러에 거래 마감.

 

 

미국금리 마감시황

6월 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6월 美 경제 견조한 흐름 및 금리 동결 전망 등에 혼조 마감.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연준이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 등에 뉴욕채권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냄. 연준 위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하지 않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서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에 집중하는 모습. 최근 발표된 美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 내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25%로 하향 조정했음. 이는 부채한도가 상향되면서 디폴트 위험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음.
다만, 미국 재무부가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따른 대규모 국채 발행에 나설 경우 시장의 유동성이 흡수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음.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40bp 상승한 3.699%를 기록.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70bp 상승한 4.533%,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30bp 하락한 3.876%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0.1bp에서 -83.4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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