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7일 해외 증시 시황

 

뉴욕 마감시황

5/16(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1.01%)/나스닥(-0.18%)/S&P500(-0.64%)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홈디포 실적 악화(-)

이날 뉴욕증시는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대표적 소매업체인 홈디포 실적이 악화됐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1.01%, 0.64%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8% 하락.

이날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와의 부채한도 관련 2차 회동이 진행됐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7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끝나는 21일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음. 바이든 대통령은 21일까지 G7 정상회의를 소화한 이후 24일까지 파푸아뉴기니와 호주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두 국가를 방문하는 일정은 취소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음. 바이든이 아시아 순방 일정을 축소하는 것은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쉽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전미독립지역은행가협회(ICBA) 행사에서 “부채 한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르면 다음 달 1일 디폴트를 맞을 수 있다”며, “이는 경제와 금융에서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한편, 장 마감 후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지도부는 이날 오후 3시께 공개 발언 없이 협상을 시작했으며, 약 1시간 만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협상을 끝낸 것으로 전해짐. 매카시 하원의장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 "이번 주말까지 협상을 타결하는 게 가능하다"며 "짧은 시간에 할 일이 많다"고 언급했으며, 슈머 원내대표는 "(대화가) 좋았고 생산적이었다"면서 "우리 모두 디폴트는 끔찍한 선택지라는 데 동의했다"라고 밝힘.

이날 美 최대 건축자재 업체인 홈디포 실적이 악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홈디포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82달러를 기록해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80달러)를 웃돌았지만, 매출액이 372억 6,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382억 8,000만 달러)를 하회했음. 홈디포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이렇게 큰 폭 밑돈 것은 20여 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전해짐. 리처드 맥페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서비스로의 지출 행태 변화, 지난봄 미국 서부의 추위 등을 부진한 실적의 요인으로 꼽았음. 아울러 홈디포는 올해 회계연도 동일점포 매출이 당초 전망보다 부진한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음. 이에 홈디포 주가는 2% 넘게 하락했으며, 월마트, 타깃, 메이시스 등 여타 소매업체들도 동반 하락.

이날 발표된 소비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해 한 달 만에 반등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0.8%)는 밑돌았지만, 소비가 미국 경제를 여전히 떠받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음.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전미주택건설업 협회(NAHB)가 발표한 5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50으로 전월 45보다 상승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Fed 위원들의 금리 관련 발언은 지속되고 있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아직 미국이 연방기금금리 인상을 중단할만한 지점에 있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는 6월 금리 결정은 지표에 달렸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2.1%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7.9%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부진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5달러(-0.35%) 하락한 70.8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부채한도 협상 주시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소비지표 호조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우 -336.46(-1.01%) 33,012.14, 나스닥 -22.16(-0.18%) 12,343.05, S&P500 4,109.90(-0.64%), 필라델피아반도체 3,048.71(-0.13%)

 

 

뉴욕환율 마감시황

5월1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달러화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정치권 회동을 앞두고 공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도 상승. 美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한 달 만에 반등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0.8%)는 밑돌았지만, 소비가 미국 경제를 여전히 떠받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음.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전미주택건설업 협회(NAHB)가 발표한 5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50으로 전월 45보다 상승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나는 지난 회의 이후 우리가 내놓은 성명에서 시사한 선택권을 좋아한다”면서, “6월 금리 결정도 경제 지표에 달렸다”라고 밝힘. 한편, 장 마감 후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을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문제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짐.

Yen/Dollar : 136.320YEN (+0.262 YEN), Euro/Dollar : 0.9205 EURO (+0.0010 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반도체 마감시황

5월 16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현물 가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임.

반도체 동향 (단위 : 달러)
DDR4 16Gb (1 Gx16) 3200 3.000(-0.17%)
DDR4 16Gb (2Gx8) 3200 3.132(-0.54%)
DDR4 8Gb (1Gx8) 3200 1.526(-0.46%)
DDR4 8Gb (512 Mx16) 3200 1.534(-0.26%)
DDR4 8Gb (1Gx8) eTT 1.201(0.00%)
DDR3? 4Gb 512 Mx8 1600/1866 1.028(0.00%)

SLC 2Gb 256 MBx8 0.957(-1.03%)
SLC 1Gb 128 MBx8 0.904(-0.11%)
MLC 64Gb 8 GBx8 3.855(0.00%)
MLC 32Gb 4 GBx8 2.125(0.00%)

 

국제유가 마감시황

5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부진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부진 등에 하락하는 모습.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매판매가 전년동월대비 18.4%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전월치인 10.6%보다는 높지만, 시장 예상치(20.5%)를 크게 밑돌았음. 4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해 시장예상치(11%)를 하회했으며, 1∼4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도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으나 예상치인 5.3%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음.

다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은 국제유가의 낙폭을 제한. IEA는 中 석유 수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2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는 4월 전망치보다 20만 배럴가량 상향한 수치임. 이어 올해 총 원유 수요 전망치는 10만 배럴 상향한 하루 1억 200만 배럴로 높였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5달러(-0.35%) 하락한 70.86달러에 거래 마감.

 

미국금리 마감시황

5월 1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美 디폴트 도래일 앞두고 바이든 부재 우려 등에 하락 마감.

뉴욕채권시장은 美 디폴트 도래일 앞두고 바이든 부재 우려 등에 하락 마감. 이날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와의 부채한도 관련 2차 회동이 진행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아시아 순방 일정을 축소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부채한도 조기 타결가능성이 줄어드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오는 17일 일본으로 출국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끝나는 21일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해짐. 바이든 대통령은 21일까지 G7 정상회의를 소화한 이후 24일까지 파푸아뉴기니와 호주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두 국가를 방문하는 일정은 취소하고 있다고 알려짐.

한편, 장 마감 후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지도부는 이날 오후 3시께 공개 발언 없이 협상을 시작했으며, 약 1시간 만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협상을 끝낸 것으로 전해짐. 매카시 하원의장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 "이번 주말까지 협상을 타결하는 게 가능하다"며 "짧은 시간에 할 일이 많다"라고 언급했으며, 슈머 원내대표는 "대화가 좋았고 생산적이었다"면서 "우리 모두 디폴트는 끔찍한 선택지라는 데 동의했다"라고 밝힘.

Fed 위원들의 금리 관련 발언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뉴욕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아직 미국이 연방기금금리 인상을 중단할만한 지점에 있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는 6월 금리 결정은 지표에 달렸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2.1%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7.9%를 기록.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무난한 모습. 美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해 한 달 만에 반등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0.8%)는 밑돌았지만, 소비가 미국 경제를 여전히 떠받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음.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40bp 상승한 3.547%를 기록.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6.30bp 상승한 4.067%,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3.50bp 상승한 3.872%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0.1bp에서 -52.0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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